본문 바로가기
안브로/장애 이야기

장애 아동 '신체+아파' 표현 말하는 연습

by 시리쉬리 2022. 8. 3.
728x90
반응형


장애 아동 '신체+아파' 표현 말하는 연습
안녕하세요.
느린 거북이 아이 엄마 시리입니다.
아마 장애 아동 부모님들은 많이 느끼실겁니다.
아이가 아파서 우는데 어디가 아픈지 말하거나 표현하지 않아서 힘들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저는 첫째 아이는 장애아동, 둘째 아이가 정상 발달 아동이라서 더많이 느낍니다.
첫째때와 다르게 둘째는 어디가 아픈지 확실하게 표현하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아픈 부위에 따라 병원에 데려가기가 쉽습니다.

첫째 아이는 어디가 아픈지 "여기가 아파? 저기가 아파?" 물어봐도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어디가 아픈지 이야기 할 수 있게 아이에게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 부위도 공부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아프다는 표현 할수 있게 도와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엄마, 배가 아파요

'신체 + 아파' 표현 하기
단어를 조금씩 이야기 하는 친구들에게 하면 좋은 방법입니다.
언어치료 선생님께 아이가 아픈데 표현하질 않아서 속상하다고 이야기 했더니
선생님께서 숙제로 내주신 방법입니다.

그림과 같이 신체 사진과 아이가 아파하는 그림을 두고 '배+아파 = 배 아파' 이렇게 알려줍니다.
그 외에 다른 신체 부위도 함께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주면서 머리 아파 , 이 아파, 목 아파 표현 할수 있게 합니다.

혹시나 아직 단어나 말 표현이 힘든 아이들은 그림 카드로 아프다는 표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신체 부위도 그림카드로 알려줄 수 있도록 합니다.
아플 때 그림카드로 어디가 아픈지 엄마 아빠에게 알려 줄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겁니다.

저희 아이는 단어를 표현 할때라 다양한 신체 부위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스스로가 어디 아픈지 알려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였습니다. 제가 물어봤을때 "어디 아파?"의 "어디"를 이해하기 어려울때가 있으면 "배가 아파? 머리가 아파?" 선택지를 주면 조금더 쉽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 본인이 어디 아픈지 선택하고 알려줄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였습니다.
앞으로 의문사를 더 공부해서 "어디 아파?" 했을때 "어디가 아파요"라고 표현 할수 있게 연습 중 입니다.

친구들이 아파요! 누가, 어디가 아픈지 이야기 해봐요

'누가' , '어디가' + 아파 표현하기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방법으로 누가 , 어디가 아픈지 이야기 하는 방법입니다.
저희 아이는 특히 의문사를 어려워 합니다.
지금은 많이 연습이 되어서 '누가,어디' 연습을 통해서 가능하지만 '왜?' 라는 질문에 답을 어려워합니다.


의문사 어려워 하는 아이라면 이렇게 질문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누가 아파요? - 하마 아파
기린은 어디 아파요? - 목 아파
어디 아파요? - 이 아파
어디 아파요? - 머리 아파

위와 같은 그림으로 동물과 아픈 카드를 보여주면서 질문 하면서 아이가 답변 하는 방식으로 해보는 겁니다.
신체 카드와 아파 카드 , 동물 카드와 아파 카드를 보여주면서 누가, 어디의 대한 답변을 연습하는 방법입니다.

처음에 어려워 하면 엄마가 질문하고 아빠가 대답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줍니다.
그리고 아이가 답변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만약 어려워하면 답변도 엄마가 말하면 아이가 똑같이 대답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방법은 아이가 말을 조금 씩 시작 하는 아이에게 해야 효과적입니다.
의문사에 대한 답변을 하는 연습도 되는 방법이라 지속적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도 의문사를 너무 어려워해서 아직도 질문할때 의문사에 대한 답을 힘들어 하면서 "A? B?"로 선택지를 주는 질문을 합니다. 아니면 조금더 이해가 쉽게 질문을 단순하게 물어보는 연습도 합니다.

" 왜 아파? " -> "부딪혀서 아파? 넘어져서 아파?" , " ~ 해서 아파?"
선택지에 맞는 답변이 있으면 그거에 맞는 답변을 하거나 없으면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해서 아픈지 답변을 하더라구요.
조금 더 연습이 필요 하겠지만 일단 아이가 답변을 하고 대화가 오고가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조금더 아이한테 맞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해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의문사 관련 다른 좋은 언어 치료 방법 있으면 공유나 댓글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