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추리반2 티빙오리지널 스포주의 렛미모 선우경 정체

여고추리반2 : 세라여자고등학교에서 전학 간 다섯명의 추리반 학생들이 더욱 거대한 사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

방송 정보
TVING ORIGINAL
2021.12.31 ~ 2022.02.25 8부작 + 코멘터리 1부작
연출 정종연 임수정
출연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연출 소감 및 기획의도

'예능'의 가볍고 편안함, '드라마'의 스토리텔링
'여고'라는 단어는 그동안 매체에서 오싹한 이야기가 숨어있는 장소로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여고 추리반'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대탈출'처럼 기본적인 형식은 가지고 가되, 시즌 전체가 하나의 에피소드로 진행됩니다.
누구나 한번 가봤을만한 공간에 다양한 숨은 장소를 만들 수 있는 장소로 학교가 적합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여고 추리반

저는 엄청난 제작비를 쓴다는 정종연 PD만의 예능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늘 나오는 프로그램들을 잘 챙겨봤습니다.
특히나 대탈출, 여고 추리반은 제가 너무 사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앞서 기획의도처럼 대탈출과 여고추리반은 닮은 듯 다릅니다.
큰 틀은 추리를 해나가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다만, 대탈출은 시즌마다 에피소드 2개에 걸쳐서 방탈 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고 추리반은 한시즌에 에피소드 8개가 드라마처럼 하나의 에피소드로 나옵니다.

여고추리반은 시즌 1,2 전부 빌런들이 꼭 등장합니다.
그리고 예상 못한 인물들이 악당들이어서 늘 시청자도 같이 추리하는 기분으로 시청하게 됩니다.
매 회마다 악당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면서 나오는 인물들을 하나하나 더 살펴보게 만듭니다.

흥미로운 에피소드

1화 : 태평 여고 첫 등교, 추리반, 공예림
지난 학교 세라 여고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반겨주는 태평 여고 친구들과 선생님
그 뒤에 숨겨진 추악한 민낯
학교를 대상으로 일을 꾸미고 있는 학교 친구들
첫 등교부터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선생님들을 도와 풀게 됩니다.
그리고 유일한 추리반 후배 공예림을 만나고 헤어지게 됩니다.

2화 : 급식 창고, 태평 여고 3대 괴담
전교생이 모여 만든 학교 커뮤니티 '급식 창고'
선생님들 도와 사건 해결 해준 추리반 친구들을 전교생이 분노하며
태평 여고 3대 괴담을 핑계로 미션을 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1화에서 만났던 공예림의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3화 : 독극물 검출, 대박사건 24시 PD, 이아란
지난 2화 때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학교 분위기는 암울해집니다.
경찰까지 수사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담하며, 용의자로 지목된 이아란을 경찰서로 데려갑니다.

4화 : 태평면 독극물 사건, 반정희(반장), 구영선(부반장), 만나 분식
과거에 있었던 독극물 사건에 이용된 독극물이 공예림 사망사건에 이용된 독극물이 사용된 걸 알게 된 추리반
세라 여고 사건들은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과 긴밀하게 연결된 걸 알게 됩니다.

급식 창고 커뮤니티에 대해서 설명해준다는 반장과 부반장이 학교밖에 있는 만나 분식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그리고 독극물에 대해서도 실마리를 풀 한약방도 발견합니다.

5화 : 검은 사슴 뿔버섯, 선우경, 선우 영재 부부, 보육원 가스 폭발사고
대박사건 24시 용 PD를 통해서 지난 용의자로 지목된 이아란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그리고 추리반 사건 의뢰함에 발견된 쪽지 2장
점점 더 사건의 실체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6화 : X_X 가면, 선우경, 선우희정
1화~5화에서 X_X가면을 쓴 아이가 나타나 추리반에게 계속해서 힌트를 전달합니다.
X_X가면을 쓴 아이가 선우경 아니면 선우 희정이 아닐까 의심하는 사이에 학교 옥상에 있는 걸 보게 됩니다.
그리고 울리는 학교 종소리
올라가니 상자 안에 여태까지 사건을 실마리를 풀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학교 정문에서 소리치는 X_X가면을 쓴 아이(선우희정)

7화 : 렛 미모=선우경의 정체, 애너그램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드디어 선우경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적지 않겠습니다.
범인을 알게 되어 선생님들께 알리는 중에 갑자기 학교 전체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8화 : 선우경의 마지막 장난
사이렌소리에 대피소를 피하게됩니다.
그 대피소는 과거 가스실험실로 사용했던 공간으로 선우경이 목숨을 담보로 하는 장난들을 치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추리반의 도움으로 무사히 풀려나게 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내가 보고 내가 쓰는 리뷰

블로그에 글 적으면서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확실히 이건 글로 보는것 보다 직접 보셔야 긴장감도 느끼고 같이 추리하면서 재밌게 보실수 있습니다.
과거에 얽혀있는 사건과 현재 태평여고에 벌어지는 사건에 연관성을 추리하고
그 과정에서 인물들이 긴밀하게 연결 되어있습니다.

가볍게 보는 것보다 깊숙히 들어가서 같이 추리하는 기분으로 시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